윤호중 "야당, '세종 특공' 국조 요구할 자격 없어…경찰수사 지켜봐야"

  •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조사부터 응해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아주경제DB]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야당이 주장하는 세종시 아파트 공무원 특별공급(특공)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할 자격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찰이 합동수사본부를 만들어 철저히 수사하고 있는 만큼 경찰수사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당이 국정 조사를 자신 있고 떳떳하게 요구하려면 소속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조사부터 응하고 요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국민의힘과 정의당, 국민의당 야당3당은 '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제도' 악용 사례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야당3당이 세종시 아파트 특공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부동산 투기 조사부터 응해야 한다며 맞받아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여야는 4·7 재보선 직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 대한 특검과 여야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문제를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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