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 많게는 7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2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631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35명보다 196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436명(69.1%), 비수도권이 195명(30.9%)이다.
최근 유행 양상을 보면 일상 공간은 물론 유흥시설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654명→646명→561명→666명→585명→538명→516명으로, 하루 평균 595명꼴로 나와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1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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