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분당구 분당동 행정복지센터를 새로 지어 내달 14일 문을 열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기존의 낡고 협소했던 청사를 철거하고, 분당동 42번지 자리에 부지면적 1458㎡,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815㎡ 규모로 신축했다.
민원실 외 프로그램실, 대강당, 회의실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공간과 차량 35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며, 2019년 4월부터 최근까지 총 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분당동은 2만6319명이 거주하는 주택 밀집 지역으로, 성남시 50개 동 평균 거주민 1만8657명보다 41%(7662명) 더 많아 행정·복지 수요도 많은 편이다.
이와 함께 26일 성남시 약사회가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시에 2000만원 상당의 영양제를 기탁해와 시선을 끌고 있다.
시는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드림스타트 아동 영양제 전달식’을 연다.
받은 영양제는 씹어 먹는 형태의 어린이 종합 비타민 400통과 프리바이오틱스 등이 함유된 유산균 400통 등 모두 800통(1통당 2만5000원) 분량이다.
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중 만 4세~만 12세 아동 400명에게 영양제를 2통씩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저소득가정 아동(0세~만 12세)에게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310가구 454명이며, 아동통합사례관리사 10명이 매칭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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