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생각하는 지구환경 보호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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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5-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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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박진희·방송인 타일러 등과 특별대담 영상 출연

  • ‘지구대통령이 된다면?’ 질문에…“해양쓰레기 줄일 것”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배우 박진희,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P4G 정상회의 특별 대담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담에서 P4G 서울 정상회의 및 탄소중립, 식량안보 및 기후변화, 제로웨이스트 실천 노력 등을 주제로 지구를 위한 대화를 나눴다. [사진=청와대 제공]
 

“분해 가능한 친환경 어구로 바꾸는 등 해양쓰레기를 줄이는 일이 중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특별대담 영상에서 ‘지구대통령이 된다면 공약은’이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영상에서 배우 박진희,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함께 청와대 경내를 걸으며 P4G 서울 정상회의 및 탄소 중립, 식량안보 및 기후변화, 제로웨이스트 실천 노력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오는 30, 31일 양일 간 열리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지구환경보호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영상에 출연했다.

문 대통령은 환경보호 활동과 관련해 “나 혼자만의 노력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정부와 국가간 협력도 중요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수산물 소비 1위 국가임을 언급, “해양쓰레기가 가장 염려된다”면서 “수산물을 건강하게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사람은 지구를 위해 각자 실천하고 있는 작은 행동들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지구의 날 채식하기’를, 타일러는 ‘친환경 제품 인증 챌린지’, 박진희는 ‘수저세트 휴대 등 일회용품 쓰지 않기’ 등을 소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의 ‘용기내 챌린지’, 대통령 전용수소차, 청와대 내 경작 중인 곡물 등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개인적인 작은 실천으로 참여해달라”고 국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전날에는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 실천’ 편이 청와대 유튜브 및 P4G 서울 정상회의 누리집, KTV 등 정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 영상은 환경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담은 동화를 쓰는 전이수 작가의 그림과 해설로 시작되며, 배우 김선호가 우리 벤처기업의 아프리카 태양광 패널 지원 사업을 우수 재생에너지 사례로 소개하면서 프로그램 전체를 진행한다. 이어 모델 한혜진의 친환경 의류 체험, 코미디언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식탁을 통해 환경을 위한 식습관 소개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실천 방법과 정보를 전달한다.

한편 P4G 서울 정상회의는 한국 최초의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경제 공공·민간 파트너십 국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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