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글로벌 기업들도 각각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국내기업인 티케이케미칼의 'K-rPET ECOLON(에코론)' 브랜드와 비교하면 다소 뒤쳐진다는 평가다. 에코론은 단순 재활용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폐원료 수거에서 제품 생산과 수요처 마련까지 친환경 섬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코론은 지난 2019년 스파클과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배출된 폐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섬유 양산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스파클에서 회수된 국산 페트병을 원료로 만든 에코론 원사로 블랙야크의 K-rPET 티셔츠와 자켓 등의 제품이 출시됐다. 국내서 회수한 폐페트병이 국내 최초로 상품화된 사례로 꼽힌다.
같은 해 9월에는 천안시가 수거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리사이클 페트칩이 티케이케미칼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용기로 재활용되기도 했다. 이 역시 국내산 폐페트병으로 용기를 만든 국내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올해 초 티케이케미칼은 환경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천안시, 한국포장재공제조합, 두산이엔티, 코오롱인더스트리, BYN블랙야크, 아모레퍼시픽,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서울 강북구 등과 지속적인 업무협약(MOU) 체결을 마무리했다. 폐페트병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해 에코론의 제품 활용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티케이케미칼은 폐페트병 등 국내 재생원료를 지난해 145톤(t) 사용했던 것에서 올해 1800~2600t으로 대폭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용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코론이 시장을 개척한 덕에 국내 폐페트병 자원순환 체계와 국내 재활용 시장이 차츰 변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한국포장재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페트병 시장규모는 35만t 수준이며, 그 중 77%인 27만t이 재활용 등을 위해 회수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제품·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와 사회 전체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폐페트병에 대한 재활용 체계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코론은 지난 2019년 스파클과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배출된 폐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섬유 양산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스파클에서 회수된 국산 페트병을 원료로 만든 에코론 원사로 블랙야크의 K-rPET 티셔츠와 자켓 등의 제품이 출시됐다. 국내서 회수한 폐페트병이 국내 최초로 상품화된 사례로 꼽힌다.
같은 해 9월에는 천안시가 수거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리사이클 페트칩이 티케이케미칼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용기로 재활용되기도 했다. 이 역시 국내산 폐페트병으로 용기를 만든 국내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에코론이 시장을 개척한 덕에 국내 폐페트병 자원순환 체계와 국내 재활용 시장이 차츰 변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한국포장재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페트병 시장규모는 35만t 수준이며, 그 중 77%인 27만t이 재활용 등을 위해 회수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제품·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와 사회 전체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폐페트병에 대한 재활용 체계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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