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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강세다. 전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와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게 이유다.
28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SM C&C가 가격제한폭인 29.92%가 올랐고 SM Life Design도 20.73%를 기록하며 강세다. 또 키이스트(9.76%), 에스엠(3.89%)도 상승세다.
전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SM의 최대 주주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 지분 19.21%를 인수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SM측은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 관련 다각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다”며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사실상 협상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에스엠의 매각의사를 전제로 하면 빅테크 양사의 공격적인 인수 니즈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네이버와 카카오가 엔터사 지분투자 및 연예기획사 기획사를 보유하는 등 양사의 케이팝 사업 확대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스엠도 현재 음반판매량 시장점유율(M/S) 20%에서 빅테크의 글로벌 플랫폼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경우 빠른 레벨업이 가능해져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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