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가 주관해 이번에 2회째로 열리는 ‘인천국제해양포럼’은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 (The World Calls, The Ocean Waves)라는 대 주제를 담고 이 기간 동안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앞서 지난달 구성된 제2회 기획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자원고갈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바다가 지닌 잠재력을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포럼의 개최 취지를 공감하고 대 주제를 이같이 확정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와 미래전략 △AI혁신으로 진화하는 스마트 항만 △ESG경영과 연계한 주요 항만의 미래전략△해양자원을 활용한 순환경제 발전전략 및 기후변화 대응 △백신과 크루즈관광 세계전망 △인천항 디자인 혁신방안을 다루는 정규(5) ․ 특별 세션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해양산업의 지속적 성장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포럼은 코로나 상황에서 참여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되며 포럼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며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시는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한 사람에 한해 발표 자료집과 각종 이벤트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작년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첫 개최에 힘입어 이번 포럼에서도 인천의 해양산업이 미래 선도 사업으로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모색하고 산업현장, 학계 및 관계기관들과 유기적 협력방안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라며“포럼이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양포럼으로 자기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인천에서 개최된 인천국제해양포럼은 ‘뉴 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New normal, Reboot ocean industries)’이라는 주제 하에 13개국 1500여명의 국내․외 해양산업 관계자,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해 글로벌 해양산업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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