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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차, 국내외서 수입차 제치며 잇달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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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5-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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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아우토빌트 "가격 대비 가치, 싼타페 하이브리드 > 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 미국 카앤드라이버 "아이오닉 5, 포르쉐 타이칸보다 충전시간 짧아"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친환경차가 국내외 평가에서 수입차를 제치고 잇달아 호평 받고 있다.

30일 현대차그룹의 HMG저널에 따르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현대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동급인 토요타 '하이랜터 하이브리드' 비교 평가에서 현대차의 손을 들어줬다.

두 차량은 동급으로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1.6ℓ T-GDi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이다.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는 2.5ℓ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이다. 두 차의 시스템 출력은 각각 230마력, 248마력이다. 연비는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8.8ℓ/100km(한국 기준: 11.4km/ℓ), 하이랜더 하이브리드의 9.3ℓ/100km(한국 기준: 10.8km/ℓ)다.

아우토빌트는 △바디(공간 및 품질·장비)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편의장비) △환경 △비용 등 7가지 항목에서 두 차를 비교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바디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6개 항목에서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800점 만점에 싼타페는 547점, 하이랜더는 498점을 획득했다. 54개 세부 부문 평가에서는 싼타페는 26개 부문에서 하이랜더를 앞섰다. 20개 부문에서는 동점을 기록했다.

아우토빌트는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좀 더 현대적인 유럽형 자동차이며 가격 대비 가치가 우세하다"고 최종 평가를 했다.
 

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가 지난 4월 국내 출시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도 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라이버는 아이오닉 5에 대해 "경쟁 모델보다 배터리 충전 시간이 짧다"며 "훨씬 비싼 포르쉐 타이칸이나 아우디 e-트론 GT와 비슷한 충전 시간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이오닉 5는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데 18분이면 충분하지만, 포르쉐 타이칸은 22분 30초나 필요하다는 데서 차이가 두드러진다"고 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 평가에서도 현대차는 잇달아 수입 브랜드를 제치고 있다. 최근 'xEV 트렌드 코리아 2021' 사무국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가 테슬라를 제치고 선호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선호 전기차 브랜드 조사 결과 현대차는 36%(534명), 테슬라는 31% (461명)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인기는 역대 사전계약 기록을 경신한 아이오닉5 출시와 내년에 공개 예정인 중형 전기세단 '아이오닉6'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사무국은 분석했다.

그 뒤는 기아(13%, 184명), 포르쉐(4%, 65명), 벤츠(3%, 46명), BMW(3%, 43명), 제네시스(3%, 39명) 등이 이었다.
 

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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