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혼례의 주인공은 부여읍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부부로 한국에서의 결혼식을 전통혼례로 치르게 되었다.
혼례식은 정종헌 설장구 명인의 주례와 이한숙 부여전통문화연구회 대표의 혼례해설로 △신랑이 신부 댁에 기러기를 들이는 전안례 △처음으로 신랑 측과 신부 측이 만나는 교배례 △신랑 신부가 하늘과 땅에 서약하는 서천지례 △배우자에게 훌륭한 남편과 아내가 될 것을 서약하는 서배우례 △본래 하나인 표주박에 신랑 신부가 각각 술을 따라 마시는 근배례 순서로 진행한다.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의 행복은 크게’라는 목표의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공모 사업으로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역사교육의 장이자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으로 기획하였다.
'동헌 뜰 잔치 한마당'은 부여와 홍산 동헌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있는 전통혼례를 진행하여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추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혼례는 혼주 및 소규모 하객만을 초청해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한다. 코로나19 이후에는 다문화가정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회혼례 등 다양한 연령, 계층의 혼례를 진행하여 문화재를 활용한 축제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세부프로그램과 기타 자세한 일정은 주관사업자인 부여전통문화연구회(buyeochr.modoo.at)에서 볼 수 있으며, 군은 하반기에 동헌 뜰 잔치 한마당 프로그램을 1회 더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매년 금연의 날을 맞아 홍보관을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이번 금연의 날 행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6월 10일부터 6월 18일까지 걷쥬 어플을 통한 금연걷기 9.9 챌린지를 운영, 성공한 사람에게는 금연홍보 물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6월 1일부터 7월말까지 40개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금연의 날 슬로건 '담배는 노답(No 答!), 지금 노담(No 담배)! 담배와도 거리두기!'에 맞추어 흡연예방(금연교육, 미니골든벨, 미니콘서트) 및 절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부터 흡연 예방교육을 실시해 청소년기 흡연진입을 차단하고, 보다 질 높은 금연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학교 안팎 금연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금연은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금연 실천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