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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앉아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6명이다. 직전일이었던 10일(611명)보다 55명 줄면서 지난 8일(454명) 이후 사흘 만에 6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보면 주말·휴일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는 환자 발생이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53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환자 발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행 거리두기 및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처를 내달 4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내달 5일부터는 거리두기 개편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앞서 발표된 개편안 초안에 따르면 새 거리두기 체계는 현재 5단계(1→1.5→2→2.5→3단계) 구분을 1∼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집합금지)를 최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도권 식당·카페 등은 밤 12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지고, 사적모임 제한 인원은 현재 5명에서 9명으로 늘어나 8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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