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 우수 구조대원 21명 1계급 특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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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6-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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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청, 심사 거쳐 11월 대상자 선발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붕괴해 도로 위로 건물 잔해가 쏟아져 시내버스 등이 매몰됐다. 지난 9일 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재난 현장에서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구조대원이 1계급 특별승진한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우수 구조대원 특별승진'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조 분야 특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중앙119구조본부와 18개 시·도에서 구조업무 소방대원 21명을 선발해 소방청장 표창과 함께 1계급 특진 혜택을 준다.

오는 9월부터 추천을 받은 소방위 소방대원의 구조활동 실적과 청렴도 등을 종합 평가하고,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중앙공적심사위원회가 공정하게 선발한다. 표창과 특진 시기는 오는 11월이다.

시도별 선발 인원은 중앙119구조본부(중구본)·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
경남·창원·제주 각 1명, 경기는 3명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헌신적으로 봉사한 소방대원들 우대는 국민에 대한 보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대원 특진은 KBS '119상'과 같은 민간포상과 연계했으나 2019년부터 화재·구조·구급·예방·행정 등 분야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대상자가 바뀌었다. 지난해엔 구조업무 유공으로 뽑힌 소방대원 23명이 1계급 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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