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별건수사는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담당 수사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무관한 해당인의 처가 사업과 관련된 질문이나 조사를 했다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정용환 부장검사)는 지난 4월 초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된 A씨를 소환했다. 당시 수사관은 A씨를 상대로 주식 거래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이후 한 보수매체는 담당 수사관이 도이치모터스 의혹과 무관한 사업 관련 질문을 계속했고, 조사를 받은 인물이 '별건수사'라고 항의해 결국 해당 수사관이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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