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포스코 강판에 대해 국내 철강사들이 자동차용 강판에 대한 가격 인상에 나섬에 따라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높은 깜짝실적이 기대된다며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 : 9만65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6만3100원) 대비 52.93%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최성환, 백지우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내고 포스코강판에 대해 올 상반기 역대급 영업이익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성환 연구원은 “국내 철강사들(포스코, 현대제철 등)은 자동차 강판가격을 올리기로 4년 만에 협의했다”면서 “가격 상승분이 판가에 전이되는 스프레드 효과가 지속되고 있어, 올 2분기는 1분기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현재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1월 말 톤(t)당 88만원에서 5월 말 130만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으로 강판가격 강세는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중국 철강 생산량 감소로 원자재인 열연과 냉연의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본 사업뿐 아니라 전기차용 부품 공급, 컬러강판의 B2C(기업 대 소비자) 시장 진입 등 신사업 모멘텀의 가시화가 임박해 있어 주목을 당부했다. 7월 프리미엄 건재용 강판 브랜드인 ‘인피넬리’가 론칭을 예정에 두고 있어 자체 브랜드를 통한 B2C시장 진입으로 고마진 컬러강판 제품의 판매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여기에 원가 절감이 가능한 전기차용 차체 및 배터리 팩 개발과 국내외 메이저 자동차사와 공급협의 등으로 내년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주가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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