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올해 4∼6월에 10주 과정으로 서대문구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웹툰교실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주 1회 1∼2시간씩 이뤄진 이번 교육을 통해 총 36명이 컴퓨터로 디지털드로잉을 경험했다.
수업에 참여한 이태범(22) 씨는 “생각을 여러 가지 색깔과 모양으로 표현하며 한 번도 안 해 본 것에 도전하는 것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기영 장애인 웹툰교실 강사는 “처음에는 선 긋기도 힘들어 했던 분들이 점점 발전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에 이어 올 3분기에 이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일부터 2주간 ‘중고등학생 발달 장애인을 위한 웹툰교실’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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