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6월 2만6876판매…전년 대비 3.4%↑

수출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7.1% 증가, 트레일블레이저 267.3% 증가

볼트 EV 6월 내수 판매 327대, 전년 동월 대비 153.5% 증가

한국지엠(GM)은 지난 6월 내수 수출을 포함해 총 2만687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실적은 수출이 견인했다. 총 2만1136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7.1% 증가했다. 특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6월 한 달간 총 1만5145대가 수출됐다. 전년 동기 대비 267.3% 증가한 수치로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내수는 574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38.6% 줄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달 총 267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쉐보레 경차 스파크가 6월 내수 시장에서 총 1603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 EV의 6월 내수 판매는 총 3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3.5% 증가했다. 볼트 EV는 동급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 거리, 뛰어난 에너지 효율, 적재 능력 등 실용성을 바탕으로 법인 수요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콜로라도, 볼트 EV에 이르기까지 쉐보레의 대표적 인기 차종들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며 "레저용차량(RV)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파격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차량으로 레저 및 캠핑을 하고자 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지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