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프라이빗뱅커 MBA, 5일까지 후기 신입생 모집

"국제금융과 증권·은행 재직 또는 희망자 적합"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전경. [사진=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 프라이빗뱅커 경영전문대학원(PB MBA)이 2021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학사학위 소지자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원서접수는 오는 5일까지 경영전문대학원 홈페이지(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세종대 MBA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에서 주관한 '2021 세계대학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경영·경제 분야 국내 3위에 올랐다.

네덜란드가 발표하는 라이덴 순위에서도 4년 연속 국내 일반대학 1위 자리를 지켰다. 논문 질을 평가하는 세계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 'AACSB 인증'도 받았는데 이는 전 세계 경영대학 중 5%만 보유한,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경영대 인증이다.

세종대는 MBA 전문분야별로 특화 교육을 한다고 설명했다. PB MBA 과정은 주식시장과 자산관리에 대한 이론적 학문과 실습이 중심이다. 수강생들은 재학 중 투자자산운용사와 증권투자권유자문인력(FA)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다. 국제금융 분야와 증권·은행·자산시장 재직자와 취업 희망자에게 적합하다.

올해부터 외국계 자산운용사 본부장 출신 이수준 교수가 새롭게 PB MBA 주임교수를 맡아 실무 중심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 교수는 신한자산운용과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을 거쳐 26년간 국민연금과 은행,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자금을 운용해 온 자산운용전문가다.

PB MBA 과정은 미국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국제 금융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교육하고 있다.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와 한국경제신문 출신인 김대종 교수도 있다. 김 교수는 KBS·MBC·SBS·한국경제TV·SBS 비즈 등에서 경제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세종대 MBA는 입학 등록금의 30%에서 최대 50%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 혜택은 전 학기에 걸쳐 제공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 중 90% 이상이 받고 있다. 또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위해 주 2회만 등교해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PB MBA 외에도 빅데이터 경영학석사(BD MBA), 프랜차이즈 경영학석사(FC MBA), 세종 애리조나주립대 복수 경영학석사(SAS MBA), 글로벌 비즈니스 경영학석사(GB MBA) 등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