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년 만에 열리는 부여서동연꽃축제,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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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허희만 기자
입력 2021-07-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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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진행···최첨단 실감콘텐츠로 다양한 볼거리 제공

제19회 부여서동연꽃축제 포스터.[사진=부여군제공]

충남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연꽃 愛 향을 담다’라는 주제로 오는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궁남지 일원에서 열린다.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19회째를 맞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부여군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축제를 진행하며, 행사장 주 출입구에서 발열 검사 부스를 운영하고 행사장 내 방역 소독을 하는 등 방역 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궁남지의 자연경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연친화 축제이자 군민과 관광객들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축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설화 중심의 스토리텔링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포룡정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은 삼국유사 서동 탄생 설화를 모티브로 하여 3D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행사 기간 중 매일 저녁 2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궁남지 연지 속 카누체험 △열기구 타고 사랑 고백 △서동가족, 선화찾기 챌린지 등 부여서동연꽃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도 현장 예약 또는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참여와 시청이 가능한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부여 농특산물을 활용한 영자씨 부엌 온라인 쿠킹클래스 △전국 부~야호 댄스챌린지 ucc 공모전 △추억을 담다 해시태그 사랑의 추억쌓기 △부여군학부모연합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교육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관리와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시설물 안전 관리는 물론 무더위 그늘막 쉼터 설치 등으로 군민과 관람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여서동연꽃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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