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봉사와 나눔의 가치가 인정받는 ‘자원봉사의 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지난 3일 동탄호수공원어울림센터에서 서철모 화성시장과 이은진 화성시의회 운영위원장, 황광용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박연숙 시의원을 비롯해 시 대표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자원봉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자원봉사가 일상이 되고 하나의 시민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공헌활동에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 도입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활동하는 기획봉사모델 운영 △시민참여형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 구축 △우수자원봉사자 우대혜택 등 다양한 정책을 공개했다.
서철모 시장은 “현 제도에서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공익성이 높은 활동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자원봉사활동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자원봉사자가 존중받고 시민 누구나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우리 시만의 새로운 나눔의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우수자원봉사자 감사패 수여, 시민 응원영상 감상, 자원봉사 비전선포, 기획봉사공모전 당선작 발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조깅과 함께 동탄 호수공원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는 인구의 날을 맞아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온라인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에 따른 각종 문제들에 경각심을 가지고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캠페인 참여는 화성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화성온TV에 게시된 ‘인구의 날 기념 저출산 극복 공모전 UCC 당선작’을 감상 후 댓글을 남기고 설문에 참여하면 되고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아이스크림 쿠폰이 지급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박태경 시 정책기획과장은 “인구의 날 제정 취지를 알리고 인구감소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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