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국민 분열로 정치적 이득 보려 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도형 기자
입력 2021-07-05 11: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미 점령군’ 발언 논란에 “매우 부적절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여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에 대해 “국민 분열을 통해 정치적 이득을 보고자 하는 매우 얄팍한 술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지사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대해 (미 점령군과) 친일 세력의 합작이라고 단정을 지은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친일 논란을 일으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자체를 폄훼하는 시도”라며 “이 지사는 2017년 (대선에) 출마할 때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는 참배할 수 없다며 분열의 정치를 본인의 정체성으로 삼았던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지사가) 이번에는 유사한 논란을 의식한 것인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지 않기 위해 아예 모든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지 않는 황당한 판단을 했다”며 “민주당은 분열의 길을 미래로 삼을 것인지 갈수록 궁금해진다”고 했다.

이 대표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선 이후 정당을 대표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게도 현충원에서 예를 갖췄다. 이것은 2015년 문재인 대표의 당선 이후로 내려오는 민주당의 문화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