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 주가 2%↑…윤석열 때문에 상승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백산 주가가 상승 중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백산은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0원 (2.23%) 오른 1만1450원에 거래 중이다.

백산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 중 하나다.

윤 전 총장은 8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다지인 '팁스타운'을 방문해 청년 창업가를 만났다.

윤 전 총장은 "한국에 있는 큰 글로벌 기업들도 과거에는 다 스타트업이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타트업 기업이 커가는 속도가 과거보다 훨씬 빠르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며 스타트업을 향한 각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경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역동성"이라며 "경제의 역동성을 주기 위해서는 자유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작은 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며 "공정한 기회와 그에 따른 보장이 주어져야 큰 틀에서의 공정이 이뤄지고 경제 역동성이 배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간담회가 끝난 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는 "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정부가 지원해주는 것과 같이, 기업 하나하나를 올림픽 선수처럼 대하면서 정부가 바라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자율과 창의를 방해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 기업가들에게 좋은 신발을 신겨드리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불필요한 모래주머니가 있다면 제거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 52시간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미국은 화이트칼라나 전문가에 대해 노동 규제의 예외가 많이 인정된다'며 "글로벌 경쟁을 위해 노동 방식은 조금 더 자유롭게 하는 것이 스타트업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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