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무더위가 이어진 지난 한 주간간 ‘내 삶을 술술 풀리게 하는 화장지 전달’ 사업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달 협의체 정례회의에서 ‘취약계층 주민들께 생필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복지특화사업으로 추진됐다.
협의체는 장애인 일자리 안정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홍은동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서 롤 화장지와 각 티슈 세트 100개씩을 구입했다.
한 할머니는 “코로나19로 외출도 못하고 생필품도 부족했는데 화장지 선물에 안부까지 확인해 줘서 큰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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