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수산 전경 [사진=김포시 제공]
시는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문수산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훼손된 등산로를 복원하고 있어 조만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등산로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의 금강산’ 명소로 손꼽히는 문수산...천혜의 관광자원
문수산은 한남정맥 최북서쪽에 위치한 해발 376m 높이의 산으로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리며 명소로 손꼽힌다.
문수산은 지난 2007년에는 경기 명산 27개소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정상 장대(將臺)에서 북한과 염하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남문 쪽으로는 산림욕장이 자리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쉴 수 있는 김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문수산 주요 등산로 [사진=김포시 제공]
매년 등산 인구가 증가하면서 등산로 주변 토양답압, 토사유출 및 무분별한 샛길 형성 등 등산로 훼손도 심각한 상황에서 훼손된 등산로 복원 필요성이 대두됐다.
시는 지난해 현장 조사를 실시해 총 11.2km의 사업 구간을 선정했며 A코스(산림욕장 ~ 팔각정) 2.0km, B코스(청룡회관 ~ 중간쉼터 ~ 홍예문 ~ 경기도 학생야영장) 4.7km, C코스(산림욕장 ~ 문수사 ~ 북문) 4.5km으로 나누어 총 23억 원(도비 50% 지원)을 편성해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등산객이 제일 많은 B코스는 지난 10월 착공하여 올해 5월에 공사를 마무리 했고 나머지 A, C코스도 오는 9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등산로에 보행매트 및 안전로프휀스 설치한 모습 [사진=김포시 제공]
샛길이 발생한 구간은 철쭉 등 관목류로 차폐 식재해 등산객을 주요 동선으로 유도했고 등산로 폭이 좁거나 급경사지 구간은 별도의 데크 계단을 설치해 보행의 불편함을 줄일 예정이다.
또한 우천으로 인한 쇄굴과 침식현상이 발생하는 곳에는 흙 채움 및 식생복원으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했으며 낡은 등의자 및 목재 데크 시설물도 교체해 문수산을 방문하는 등산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용 모습 [사진=김포시 제공]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를 받은 시민들이 숲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4월~11월)하고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림치유 전문자격을 갖춘 산림 2명의 산림치유사의 지도 속에 문수산 산림욕장에서 운영 중이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숲속명상, 숲길걷기, 웃음치유, 면역차 마시기 등 10가지 이상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영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김포시 홈페이지 통합예약 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이나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025년을 목표로 문수산 내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을 만들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겠다”며 “편리하고 차별화된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문수산 등산로 중 훼손이 가장 심한 구간은 청룡회관 ~ 중간쉼터(0.7km) 구간을 지난해 11월부터 2년 동안 등산객 출입을 막아 등산로가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휴식년제 기간 중에는 대체노선(월곶생활문화센터 ~ 조각공원 ~ 중간쉼터)을 이용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수시로 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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