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오는 29일부터 원거리 주민들이 군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근 읍・면사무소에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현장민원실(2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7. 29 풍각면을 시작으로 △8. 4 각남면 △8. 11각북면 △8. 18이서면 △8. 25 화양읍 △9. 1운문면 △ 9. 8 금천면 △9. 15 매전면 △9. 29 청도읍 순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읍·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민원실은 1차(9개 팀 10개 분야)보다 더 확대된 14개팀 15개 분야에 대한 접수 및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청도지사의 협업으로 지적측량 상담이 더해져, 부동산특별조치법・조상땅 찾기・건축・개별공시지가・복지・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올해는 특히 열돔현상으로 극심한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작년보다 발빠르게 살수차 2대를 활용해 청도읍~운문면, 화양읍~각북면 시가지 도로를 중심으로 매일 3회 살수작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도로 살수작업은 도로의 복사열을 식히고, 미세먼지 제거뿐만 아니라 도로파손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지역내 316개 무더위쉼터 방역 및 냉방기 점검, 쿨링포그 3개소(바르게 살기공원,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청도레일바이크), 그늘막 8개소 운영, 지역자율방재단, 재난도우미 등 예찰활동을 강화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취약계층 피해 예방, 폭염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며, “무더위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한낮 농사일, 공사 및 야외작업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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