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접종을 통해 하루빨리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위기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백신 공급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8월 한 달에만 이제껏 공급된 백신을 초과하는 2860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라며 "전 국민 70% 접종의 성패를 좌우할, 40대 이하 백신접종도 다음 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집단면역 이후의 상황에도 미리 대비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그는 "내년도 백신 확보를 위한 재원을 이번 추경에서 확보했고, 제약사와의 계약 협상도 진행 중임을 밝힌다"라며 "국민께서는 백신부족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으시고, 정부가 안내해 드린 일정에 따라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백신접종이 코로나 감염예방은 물론, 중증으로의 악화나 사망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라며 백신 접종을 국민께 거듭 요청했다.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도 이번 금요일 중대본에서 단계를 결정하겠다고 김 총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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