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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시큐리티, '주가 6%↑' 삼성·-카카오 디지털화폐 사업 참가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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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8-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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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시큐리티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드림시큐리티는 오후 12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69%(350원) 오른 5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824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369위다. 외국인소진율은 0.51%,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03배, 동일업종 PER은 21.91배다.

삼성전자가 카카오와 손잡고 한국은행에서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드림시큐리티가 강세다. 드림시큐리티는 한국은행의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연구사업에 참가했다.

이날 미국 포브스와 한은에 따르면 한은의 CBDC 모의실험 사업자로 선정된 카카오 컨소시엄에 삼성전자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와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 등은 한은과 함께 이달 28일부터 내년 6월까지 본격적인 연구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CBDC 발행·유통은 물론 국가 간 송금, 결제 기능까지 도맡아 가상 환경에 구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실험에서 CBDC가 갤럭시에 담겨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갤럭시에 디지털화폐를 담아서 와이파이를 비롯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결제되는지도 실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드림시큐리티는 한국은행과 본계약을 체결한 그라운드 X의 협력파트너 일원으로서 전자지갑 및 키 관리 시스템 개발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드림시큐리티는 블록체인의 주요 핵심 기술 중에서도 하나인 DID(분산신원관리), 전자지갑 등의 연구 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한국은행과 금융권, 가맹점과 고객의 전자지갑 및 키 관리 분야의 개발을 수행한다. 전자지갑은CBDC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키 관리 시스템은 전자지갑에 보관된 각자의 개인키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백업과 복구를 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드림시큐리티는 지난 20여년간 국내 최고의 PKI(공개키 기반구조)기반 암호 인증 기술을 축적했다. 2017년부터는 블록체인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드림시큐리티가 최초 참가한 사업은 2018년 세계 최초의 제1금융권 블록체인 플랫폼인 '뱅크사인' 구축 프로젝트다.

한편 드림시큐리티는 지난달 7월 6일 사모펀드가 가지고 있던 한국렌탈 지분 56.4%를 748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드림시큐리티가 지난 6월 신규 설립한 종속회사인 인베스트드림 유한회사를 통해 사모펀드 피에스얼라이언스(PSA)의 특수목적법인인 렌탈 유한회사가 보유한 한국렌탈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구조다. 인수대금은 드림시큐리티의 보유자금과 전환사채 납입금, 인수금융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드림시큐리티는 이번 지분 인수로 한국렌탈 지분 99.9%를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게 됐다. 그러면서 자본조달 비용 절감은 물론 최적기에 한국렌탈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드림시큐리티 관계자는 "지난 1년간 한국렌탈 PMI(인수합병 후 통합)를 수행하면서 렌탈 비지니스의 수익 창출력 및 당사와 시너지를 확인했다"면서 "사물인터넷(IoT)을 넘어 만물인터넷(IoE)로 변화하는 시대에 강력한 보안 플랫폼과 렌탈서비스의 결합 그리고 클라우드와 메타버스 등 새로운 IT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기업가치 제고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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