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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보내준 카자흐스탄 대통령… 내일 文 대통령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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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1-08-1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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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6일 서울공항에 도착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16일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코로나19 발생 후 외국 정상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20분경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영접에 나선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국을 방문한 데에 감사를 표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은 2016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이후 5년 만이다. 2019년 취임한 토카예프 대통령은 처음 우리나라를 찾았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양 정상은 그동안 추진돼온 양국 협력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교통·인프라·건설, 정보통신기술(ICT), 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훈장 추서식에도 함께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돼 있던 홍 장군 봉환 문제를 위해 토카예프 대통령에 친서를 보내는 등 외교적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홍 장군의 유해는 지난 15일 고국으로 돌아왔다. 홍 장군에게는 건국훈장 최고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될 예정이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양해각서 서명식, 주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국빈 만찬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7일 저녁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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