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2상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68%(1만1400원) 하락한 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장 중에는 7만72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27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C-18'에 대한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1회 이상 투여한 경증 폐렴 환자에서 14일 이내에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폐렴 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이행되는 확률(%)에서 투약군 간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회복기간(Time to Recovery) 및 사이토카인 폭풍 억제와 관련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추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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