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제26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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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1-09-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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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즐기는 ‘남당항 대하’ 입으로 즐기는 가을 미식기행

제26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온라인 개최! 포스터. [사진=홍성군제공]

충남 홍성군이 가을철 별미인 대하철을 맞아 ‘제26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남당항 대하의 싱싱함을 전한다고 1일 밝혔다.

남당항 대하축제는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며 지역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왔으나,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축제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하고 온라인과 남당항 현장 판매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활용한 공식 쇼핑몰을 운영, 남당항의 신선한 대하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하고 있다. 대하의 가격은 1kg 기준 3만2000원으로 전국 어디든 택배로 배송된다.

또한 남당항에서도 대하를 맛볼 수 있도록 방문식사 시 1kg 기준 4만5000원, 포장은 1kg 기준 3만2000원의 가격에 판매되며, 대하의 맛을 더해줄 천혜의 자연을 품은 남당항의 아름다움과 붉게 물든 저녁놀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방문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식품접객업소 150개를 대상으로 위생 및 방역관리 점검을 실시했다.

정상운 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지만, 직접 남당항을 찾아 대하를 드시는 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군의 협조를 받아 식품접객업소 150개의 위생 및 방역 점검을 마쳤으며 수시로 상가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경기침체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맛있는 대하를 드시고 지금의 상황을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홍성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광천 토굴새우젓 및 광천 김 축제는 10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홍성군 제공]

이와 더불어 홍성군은 마을학교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는 등 마을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마을교육공동체 전문성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학교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비 1억 15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마을학교 8개소와 14개 학교를 연계해 26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프로그램과 타 지역 마을학교 간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마을교육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결성 마을학교의 경우 갈산의 갈산토기·장곡의 클라이밍을, 갈산 마을학교는 서부의 앵무야 놀자·꽃바구니 만들기, 결성의 축산과 기후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타 마을학교와 프로그램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여름방학을 이용한 방학캠프를 운영해 면 지역 아이들의 돌봄 공백 문제 해소에 기여했다.

군은 마을학교 파일럿 프로그램과 함께 마을학교 역량강화, 수요맞춤형 교육, 홍성행복교육지구 생태계조성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마을학교 운영에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희전 교육체육과장은 “다양하고 참신한 시범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마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및 내실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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