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도 국비 5조원 확보 시대 ‘성큼’... 목표액 대비 192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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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9-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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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4조3929억원 국고보조금 확보, 보통교부세 등 추가할 경우 ‘충분’

  • GCF 콤플렉스 조성·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등 각종 사업 탄력 '전망'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내년도 5조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시가 현재 추진하는 GCF 콤플렉스 조성사업 등 각종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2일 내년 정부 예산안 국고보조금 반영액은 목표액 대비 1929억원이 늘어난 4조3929억원(8.3%↑)을 확보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공모사업과 오는 10월 발표 예정인 보통교부세 8000억원을 포함하면 총 5조원 이상 확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정부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전 세계 탄소중립 선언 이후 미 바이든 정부의 GCF 재참여로 기후 중요성을 인식해 마중물 역할을 할 △GCF 콤플렉스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용역비 6억원 △병원선 대체 건조비 4억원 △바다환경 정화를 위한 해양환경정화선 건조 19억원, 향후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구축비 23억원 등이 각각 포함돼 있다.
 


또한 수도권의 생활권 광역화에 따른 통행수요 대처사업으로 △광역급행철도 B노선 설계비 등 803억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사업비 724억원이 반영됐으며 국가산업단지의 기반시설확충과 정비를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남동국가산업 재생사업 33억원 반영으로 노후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중심의 고도화를 통한 신성장 혁신성장과 일자리 문제의 해결로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의 정부 기조와 병행한 1석2조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지역균형발전사업과 관련해 주민생활환경에 밀접한 △공영주차장 16개소의 건립비 327억원 △체육시설 신규 건립 및 개보수 비용 95억원이 반영됐고,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문화시설 및 도서관 등 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적 복지 생활에 필요한 국비 111억원 반영 등 시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을 갖춤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길 시 재정관리담당관은 “앞으로 주요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국비예산 중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과정에서 미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비확보 상황실을 운영해 국회심의과정에서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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