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일 내년 정부 예산안 국고보조금 반영액은 목표액 대비 1929억원이 늘어난 4조3929억원(8.3%↑)을 확보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공모사업과 오는 10월 발표 예정인 보통교부세 8000억원을 포함하면 총 5조원 이상 확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정부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전 세계 탄소중립 선언 이후 미 바이든 정부의 GCF 재참여로 기후 중요성을 인식해 마중물 역할을 할 △GCF 콤플렉스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용역비 6억원 △병원선 대체 건조비 4억원 △바다환경 정화를 위한 해양환경정화선 건조 19억원, 향후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구축비 23억원 등이 각각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지역균형발전사업과 관련해 주민생활환경에 밀접한 △공영주차장 16개소의 건립비 327억원 △체육시설 신규 건립 및 개보수 비용 95억원이 반영됐고,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문화시설 및 도서관 등 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적 복지 생활에 필요한 국비 111억원 반영 등 시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을 갖춤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길 시 재정관리담당관은 “앞으로 주요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국비예산 중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과정에서 미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비확보 상황실을 운영해 국회심의과정에서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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