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사회·환경 혁신 이끌 스타트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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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9-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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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MYSC 대표(왼쪽부터)와 김동호 사단법인 피피엘 이사장,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이 1일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그린 임팩트 프로젝트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

유한킴벌리가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유한킴벌리는 '그린 임팩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CSR) 활동으로,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기업과 단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유한킴벌리는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CSR 기금을 출연할 예정이며 사회공헌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과 사회적 기업 육성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전날에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사단법인 피피엘, MYSC와 함께 그린 임팩트 프로젝트와 관련한 다자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유한킴벌리는 초기 단계에 있는 소셜 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5개 내외의 친환경, 사회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며, 스타트업 성장에 따른 투자 수익은 투자 재원으로 재투입된다. 사업 아이템에 따라서는 유한킴벌리 생활혁신연구소와의 협업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유한킴벌리 CRS 관계자는 "기후변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의 다양한 사회 현안들은 국가적 과제이자 기업의 과제이기도 하므로 소셜임팩트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해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다자간 협력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젝트가 벤처 생태계 발전과 함께 사회,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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