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여행하는 '혼행족'과 걷기여행 수요가 증가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부산‧대구 편 걷기 여행 코스 책자를 제작한 바 있다.
책자에는 각 지역의 핵심 관광권역별 걷기 코스와 관광지, 권역별 여행 팁과 상세지도, 교통편 안내까지 두루 수록됐다. 지역에 처음 방문하더라도 어려움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방문자더라도 어려움 없이 홀로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정동진의 경우 모래시계공원부터 금진항에 이르는 해안길의 절경을 소개하는데, 사진 명소로 인기가 높은 바다부채길까지 걷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돌아올 수 있다.
책자 내에는 공사에서 운영하는 관광지 스토리텔링 오디오 가이드 앱 '오디(Odii)' 서비스가 지원되는 관광지도 표기됐다.
인천 편은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배다리 헌책방골목, 월미도 등 6개 관광 권역을 중심으로 한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간체로도 제작됐다. 특히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연계해 코스를 구성했다.
인천역에서 월미도를 잇는 월미바다열차 이용을 위한 탑승장 위치 정보와 함께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수상레포츠, 자전거 대여소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드라마 촬영지를 두루 담았다.
지역 내 체류·소비 확산을 위해 포털과 사회관계망서비스 검색량 등 자료를 분석해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맛집과 카페들을 수록했고, 숙소의 시설과 서비스 품질을 인증하는 한국 관광 품질인증 숙소 정보도 포함했다.
홍보물은 지역 관광안내소와 숙박업소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공사 걷기 여행 누리집 '두루누비'와 각 지자체 관광 누리집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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