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제 지도가 급변한 '그레이트 리셋(Great Reset)' 시대에서 생존을 위해 꾸준한 기술 개발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 완성도를 제고하고, 사회와 선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포럼(2021 GGGF)' 주제섹션2에서는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정조준한 한국 기업들'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현황과 혁신의 중요성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 나선 국내 기업 기술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기홍 한화큐셀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팀장은 현재 주류 태양광 발전 방식인 결정질 실리콘 기술과 그 효율 한계를 뛰어넘는 탠텀 태양전지 연구·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한화큐셀이 글로벌 중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태양전지 부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한화큐셀은 퀀텀(Q.ANTUM)이라는 기술을 글로벌 최초로 개발해 생산라인에 적용했고, 퀀텀 듀오라는 기술도 최초로 적용해 태양전지의 출력 극대화에 성공했다"며 "(그럼에도) 기존 태양전지 기술이 효율 한계치 가까이 도달한 상황이라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훈 케일헬스케어 대표도 선도 기술로 미래시장을 주도하는 국내의 혁신 바이오 기술을 진단했다. 그는 국내에서 주목할 만한 차세대 혁신 바이오 기술로 디지털 치료제·나노 링 기반 감염성 바이러스 진단·오르가노이드 기반 뇌질환 치료제 등의 플랫폼 기술을 꼽았다.
특히 그는 개별적이고 단편적인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기술의 개발을 통해 바이오 생태계가 조성되는 점을 중요하게 봤다. 강 대표는 "단편적인 기술에 집중하기보다는, 디지털 치료제 등이 확산하는 환경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 뒤를 이어 강정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웹툰 글로벌 본부장은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주목을 받고 있는 웹툰의 글로벌 경쟁력과 세계 진출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서 스토리 비즈니스의 혁신을 통해 K-웹툰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진단했다. 카카오엔터가 1조5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통해 8500여개의 고유한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IP)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강 본부장은 "대한민국 웹툰이 세계에서 가치있게 소비될 수 있도록 글로벌 실크로드를 구축하고 있다"며 "K-웹툰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언어권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숙진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마케팅본부 상무는 간편식품 브랜드 비비고의 브랜드화 성공에 대해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는 영양학적 밸런스가 우수한 한식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에 맞게 현지화한 것이 성공의 열쇠로 봤다.
김 상무는 이를 위해 새로운 연구·개발을 강조했다. 동시에 각국 현지 법인이 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상무는 "만두 다음은 어떤 제품인지 모두 말할 수는 없지만, 한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한식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사업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CJ제일제당도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포럼(2021 GGGF)' 주제섹션2에서는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정조준한 한국 기업들'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현황과 혁신의 중요성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 나선 국내 기업 기술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기홍 한화큐셀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팀장은 현재 주류 태양광 발전 방식인 결정질 실리콘 기술과 그 효율 한계를 뛰어넘는 탠텀 태양전지 연구·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한화큐셀이 글로벌 중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태양전지 부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훈 케일헬스케어 대표도 선도 기술로 미래시장을 주도하는 국내의 혁신 바이오 기술을 진단했다. 그는 국내에서 주목할 만한 차세대 혁신 바이오 기술로 디지털 치료제·나노 링 기반 감염성 바이러스 진단·오르가노이드 기반 뇌질환 치료제 등의 플랫폼 기술을 꼽았다.
특히 그는 개별적이고 단편적인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기술의 개발을 통해 바이오 생태계가 조성되는 점을 중요하게 봤다. 강 대표는 "단편적인 기술에 집중하기보다는, 디지털 치료제 등이 확산하는 환경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스토리 비즈니스의 혁신을 통해 K-웹툰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진단했다. 카카오엔터가 1조5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통해 8500여개의 고유한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IP)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강 본부장은 "대한민국 웹툰이 세계에서 가치있게 소비될 수 있도록 글로벌 실크로드를 구축하고 있다"며 "K-웹툰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언어권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숙진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마케팅본부 상무는 간편식품 브랜드 비비고의 브랜드화 성공에 대해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는 영양학적 밸런스가 우수한 한식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에 맞게 현지화한 것이 성공의 열쇠로 봤다.
김 상무는 이를 위해 새로운 연구·개발을 강조했다. 동시에 각국 현지 법인이 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상무는 "만두 다음은 어떤 제품인지 모두 말할 수는 없지만, 한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한식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사업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CJ제일제당도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