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내 초‧중‧고 99개교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만985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조사 대상 학생 중 3만6141명(참여율 90.7%)이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5%(538명 응답)로 2020년 1차 조사 대비 0.3%p 증가했다.
3개 연도를 비교해 보면 2019년 2.2%, 2020년 1.2%, 2021년은 1.5%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3.3%, 중학교 0.5%, 고등학교 0.3%로 조사돼, 2020년 1차 조사 대비 초등학교 1.0%p 증가, 중학교 0.1%p 감소, 고등학교는 전년과 동일했다.
전체 가해 응답률은 0.4%(127명 응답)로 2020년 1차 조사와 같은 비율로 나타났다. 학교급 별로 초등학교 0.8%, 중학교 0.2%, 고등학교 0.0%로 조사되어 2020년 1차 조사 대비 중학교는 0.1%p 증가하고,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동일했다.
전체 목격응답률은 3.1%(1,121명 응답)로 2020년 1차 조사 대비 0.2%p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5.8%, 중학교 1.9%, 고등학교 0.9%로 조사돼 2020년 1차 조사 대비 초등학교는 0.8%p, 중학교는 0.2%p 증가하고, 고등학교는 0.2%p 감소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가 제일 높고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감소하는 것은 매년 동일하게 나타나는 결과다"라며 "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사소한 괴롭힘도 학교폭력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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