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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 시간) 영국 왓퍼드 비커리지로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왓퍼드 대 울버햄프턴 경기에서 황희찬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1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왓퍼드 비커리지로드에서 열린 2021/2022 EPL 4라운드 왓퍼드 대 울버햄프턴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황희찬은 후반 18분 0-0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교체되며 EPL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울버햄프턴은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시에랄타가 수비 중 실수를 범해 자책골을 기록하며 1-0으로 리드했다.
후반 38분에는 박스 안쪽에서 다니엘 포덴스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 맞고 골문 앞에 있던 황희찬에게 왔다. 황희찬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이날 골은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 선수가 넣은 첫 골이기도 하다.
황희찬은 경기 후 본인 SNS를 통해 "꿈꾸던 무대에서 골.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1만1960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즌 첫 승리를 거둔 울버햄프턴은 승점 3점을 챙기고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18일 열리는 5라운드 상대는 리그 10위를 기록 중인 브렌트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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