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09/16/20210916085509679874.jpg)
경기도가 16일 추석명절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버스터미널, 대형할인매장 등 도내 다중이용건축물 1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74건의 시정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안전관리실 주관으로 민간전문가, 시·군 담당부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운수시설 3곳과 판매시설 7곳의 안전관리 실태 및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점검대상 10개 시설 모두에서 피난·대피로, 비상계단 유지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총 74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하고 시정조치했다.
A터미널에서는 터미널 내 매장의 분전반 앞에 물건을 쌓아 놓아 분전반을 여닫을 수 없게 해 놨으며 다른 매장 옆 방화셔터 아래와 방수기구함 앞에도 테이블 등 물품을 놓아 재난 시 대피를 어렵게 했다.
B쇼핑몰도 가스누설자동차단기가 고장난 채 방치돼 있었으며 피난안내도를 부착하지 않은 매장도 발견으며 전기설비와 예비발전기 등의 접지저항 측정도 누락돼 있었다.
도는 점검결과에 따른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위험요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며 특히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 시·군 등 관계기관에 사례를 공유하고 이행실태 등을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박영신 도 안전특별점검단 안전점검2팀장은 “다중이용건축물 등 각종시설물에 대한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설·추석 명절뿐만 아니라, 겨울철 등 재난 취약시기별로 위험요인 해소를 위한 안전점검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안전점검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