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내달 1일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만큼 다음 달 3일 종료될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가 2주 더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시점 관련 질의와 관련해 “금요일(10월 1일)에 발표하기 위해 여러 논의에 착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어 “금주 상황을 지켜볼 부분이 있고 여러 의견을 수렴할 부분이 많아서 (이런) 과정을 거쳐서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내용을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어 당분간 방역 수위를 완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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