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시장은 "뿌리산업이 산업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윤 시장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사)한국표면처리기능장회,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뿌리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뿌리기술사관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윤 시장은 이들 기관과 뿌리사관학교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내년 12월까지 모두 300명을 대상으로, 뿌리산업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윤 시장은 이번 협약이 제조업 근간인 관내 뿌리기업이 신소재·경량화친환경화 등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귀띔한다.
현재 안산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870여 개의 뿌리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고령화와 저임금 등의 문제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윤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산스마트허브 뿌리산업의 디지털화 및 스마트화로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기술 선도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윤 시장은 1억9200만원의 사업비와 함께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고,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전문 교육인력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사)표면처리기능장회는 현장 전문교육인력 지원과 뿌리산업 기술정보를 제공한다. 또 경기테크노파크는 교육생 모집과 성과관리를 각각 맡게 된다.
이를 위해 뿌리기업 맞춤 전문가 현장방문 통합교육, 일반 직무과 교양분야 웨비나(웹+세미나) 프로그램 연계, 뿌리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취업연계 플랫폼 구축·운영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