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주가가 상승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2분 기준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3.09%(3000원) 상승한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시가총액은 8조877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4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이날 해군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3000톤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배치(Batch)-I 3번함 '신채호함' 진수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잠수함은 도산안창호함(1번함), 안무함(2번함)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건조한 3000톤급 잠수함이다.
해군 관계자는 "신채호함의 진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국내 조선소가 추가로 확보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동형 함정 1번함 도산 안창호함과 2번함 안무함이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된 데 이어 신채호함이 현대중공업에서 성공적으로 건조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잠수함 건조 능력이 다시 한 번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