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봄으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는 솔깃한 이야기다.
인공지능(AI) 중심도시를 향해 달리는 광주광역시가 4년 후 개관할 인공지능 놀이터에서 가능한 일이다.
광주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전용공간으로 ‘인공지능 기반 어린이 상상놀이터(가칭)’를 만들기로 하고 29일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09/29/20210929125846999907.jpg)
광주광역시는 29일 시청에서 상상놀이터(가칭)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진=광주시 제공]
‘어린이 상상놀이터’는 인공지능 기술과 오감을 자극하는 어린이 놀이 콘텐츠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놀이와 체험, 교육, 공연을 할 수 있다.
편의시설도 갖추게 돼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종효 행정부시장 등 참석자들은 용역수행기관으로부터 과업목표와 방향, 과업수행계획, 추진일정을 듣고 질의응답했다.
광주시는 내년 5월까지 기초자료 조사, 건립 부지, 타당성 및 사업규모, 나이별 발달 특성을 고려한 공간 구성과 운영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착공한 후 2025년 개관할 계획이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놀이는 모든 어린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권 중 하나다. 광주의 어린이들이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만날 수 있는 복합공간에서 뛰어 놀며 미래세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