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인기 신용카드, ‘무조건·생활형’ 할인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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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10-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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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드고릴라 제공 ]

3분기 인기 신용카드 1위에 NH농협카드의 ‘올바른 플렉스(FLEX 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 카드가 1위로 선정된 건 관련 집계 이후 최초다.

2일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3분기 인기 신용카드 톱 10’에 따르면, NH농협의 ‘올바른 플렉스 카드’는 상반기 7위에서 6계단 상승해 1위에 올랐다.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대세 카드'임을 입증한 셈이다.

이 카드는 연회비 1만원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등 온라인 스트리밍 업종과 배달앱 영역 등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영화, 교통·통신, 쇼핑 등 생활 밀착 할인도 함께 주어진다.

2위는 현대카드의 ‘제로 에디션2(할인형)'가 차지했다. 전월 실적과 한도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 청구할인 된다. 생활 필수 영역에서는 1.5% 청구할인 된다.

3위는 신한카드의 ’더모아 카드'다. 이 카드는 결제 금액 중 1000원 미만 금액이 투자포인트로 적립된다. 배달앱, 디지털 콘텐츠, 통신, 백화점, 해외, 할부 등 생활 밀착 가맹점에서는 투자포인트가 더블 적립된다. 최근 소액 투자 열풍과 함께 MZ(1980~2004년생)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4위는 자취생 필수 카드인 신한카드의 ‘미스터 라이프’가 이름을 올렸다. 월납요금(공과금) 10%, 편의점 10%, 대형마트 10%, 세탁소 10% 등 다양한 생활 할인을 제공하며 2021년 상반기 결산에 이어 톱5 진입에 성공했다.

5위는 원하는 혜택 옵션 패키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삼성카드 탭탭 O'가 차지했다.

6위는 무조건 할인에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를 곁들인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이, 7위는 모든 가맹점에서 0.7% 적립,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은 5배 자동적립되는 '신한카드 딥 드립'이 차지했다. 쇼핑과 생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 높은 피킹률로 인기인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카드'가 8위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한 생활비 카드 '현대카드Z 패밀리'가 9위로 차트에 새롭게 진입했다. 모든 국내 가맹점에서 0.7%, 국내 온라인 가맹점과 해외에서는 1.7% 할인을 제공하는 '하나카드 애니 플러스'가 10위로 TOP 10에 재진입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무조건 카드’와 ‘생활비 카드’가 꾸준히 대세”라며 "4분기에는 위드코로나 도입이 예상됨에 따라 소비심리가 보다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쇼핑이나 여행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계는 7​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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