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지난 4년간 200만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했다"며 "올해도 전국 46만가구 수준으로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이처럼 밝히며 "공공주도 3080+에서 발표한 도심공공주택사업, 주거재생혁신지구 등 새로운 유형의 주택공급 수단과 신규 공공택지 등을 통해서 205만가구의 공급기반도 마련했다"고 했다.
아울러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주요 교통거점에 환승센터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GTX, 간선도로 등을 차질 없이 건설하고, 버스, BRT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해 출퇴근 편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설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을 본격 도입해 건설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건설산업 업역 폐지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공공사에 전문건설업 대업종화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건설산업의 생산구조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건설근로자 임금직불제 안착을 지원하고, 버스·택시·물류 산업의 근로여건을 개선하여 국토교통 분야의 일자리 질을 높이겠다"며 "광주 붕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을 강화하고, 불법하도급 차단 대책이 현장에 이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기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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