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 주가 13%↑...대한석탄공사와 탄광 지분 보유 소식에 강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넥스트BT 주가가 상승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넥스트BT는 전일 대비 16.67%(295원) 상승한 2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스트BT 시가총액은 182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5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넥스트BT는 몽골에 위치한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을 대한석탄공사와 공동 투자해 현재 보유하고 있다. 

대한석탄공사는 지난 2011년 합작법인 '한몽에너지개발㈜'을 설립하고 몽골 하르알탕박 지역에 위치한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 51%(몽골측 지분 49%)를 취득했다.

넥스트BT는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한몽에너지개발㈜’의 지분 20.97%를 취득했으며, 나머지 몽골측 지분 고려시 광산 전체 지분의 11%를 확보했다.

총 투자금액은 324억원으로 대한석탄공사가 278억9000만원, 넥스트BT 37억1000만원, 기타 8억원이 투입된 석탄광산 인수 프로젝트다.

회사 관계자는 "석탄 가격에 따른 채산성과 주요 선진국의 탄소중립 이슈 등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최근 중국과 인도의 전력난과 석탄가격 급등이 맞물리며 광산지분에 대한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