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작은 정원 등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면서 시민정원사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시민정원사들이 배움과 봉사의 과정에 그치지 않고 한 단계 더 성장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원분야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자 정원분야의 사회적 경제조직 결성을 위해 공원녹지과와 일자리정책과가 협업해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오산시 1호 ‘세마아트 마을정원’, 2호 ‘매홀두레 마을정원’, 3호 ‘원동 꽃피는 마을정원’ 정원사 및 제1회 파밍가든 가드너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경제조직의 개념과 유형, 설립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사회적 경제조직 결성에 대해 논의했다.
세마아트 마을정원 정원사 김은희 씨는 “마을정원을 만들고 가꾸며 봉사하는 것이 좋아서 정원사를 시작하게 됐는데 사회적 경제조직이 결성되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수익도 얻을 수 있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는 앞으로 정원분야 사회적 경제조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이달 중 추가 회의를 개최하고 세부 단계적 절차를 안내하며 구성원들의 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산마을교육공동체가 지역교육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사업을 연계하며 개발하기 위해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오산마을교육공동체는 관내 6개 법정동에 9개의 마을교육자치회를 구성했고, 올해 1월부터 기본교육 및 심화교육을 통해 마을구성원의 역량과 마을의 교육자치능력을 향상시켜왔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마을교육공동체에서 지역의 다양한 교육적 욕구 및 문제를 파악하고 그 현안들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활동을 기획해 지역 내 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활동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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