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박물관, 10월말까지 독립운동 유물기증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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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웅 기자
입력 2021-10-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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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독립운동 역사 보존·계승, 친일문화잔재 청산 조치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18일 경기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존․계승하고 도민들의 유물기증 참여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청산을 위한 독립운동 유물기증 캠페인을 10월 말까지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18일 경기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존․계승하고 도민들의 유물기증 참여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청산을 위한 독립운동 유물기증 캠페인을 10월 말까지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경기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기증 캠페인 사업은 지난 5월 20일 경기도 의회가 조례로 제정한 ‘경기도 일제 잔재 청산에 관한 조례’에 따른 조치이다.

이 조례는 일본제국주의 국권 침탈에 맞서 대일항쟁기, 경기도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를 조사해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청산함으로써 사회정의 구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경기도박물관은 이에 따라 경기도 친일문화잔재 및 독립운동 관련 유물의 구입과 기증을 통해 경기 근대역사문화 정체성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고 관련 유물의 구입 및 기증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도민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기증 유물 중심의 특별전 및 학술행사를 개최해 도내 독립운동 및 친일잔재 청산 사업을 홍보키로 했다.

관련 유물의 기증을 희망하는 도민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기증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우편이나 이메일 등으로 기증 의사를 밝힐 수 있다.

기증신청서 확인과 유물 조사를 거치고 기증심의를 통해 수증이 결정된 유물은 경기도박물관에 영구 보존하면서 전시 및 교육자료로 활용되고 홈페이지에 기증자와 기증유물이 공개된다.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가 수여되고 경기도박물관 내 공간에 마련된 기증실에 명패가 영구 게시되며, 또한 각종 주요 행사 및 특별전시 개막식 등에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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