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고위관리 "중국은 다자주의의 중요한 옹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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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입력 2021-10-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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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

1971년 11월 15일, 사진기자들이 제26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중화인민공화국 대표단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유엔의 고위 관리가 중국은 ‘다자주의의 중요한 기여국이자 옹호자’라고 말했다.

류전민 유엔 경제사회국 사무차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는 중국 정부가 유엔에 더 큰 지원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사무차장은 중국은 유엔에서 합법적 지위를 회복한 이후, 지난 50년 동안 수혜국일 뿐 아니라 글로벌 시스템의 중요한 기여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엔체제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의 모든 합법적인 권리를 회복하기로 한 유엔총회의 결정은 역사적이었다며"이는 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1971년 10월 25일 유엔총회는 제26차 회의에서 결의안 2758호를 압도적 다수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유엔은 중화인민공화국의 모든 합법적인 권리를 회복시키고,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하고 합법적인 유엔대표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류 사무차장은 이 결정으로 중국은 이미 확립된 유엔중심의 국제체제에 편입되면서 1978년 중국이 대외개방을 하기 위한 좋은 토대를 마련했다며 합법적 지위를 되찾은 것은 중국이 “다른 국가와 더 넓은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결정이 유엔이 보편성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세계화 과정을 촉진하는 통일된 세계 시장뿐만 아니라 보다 균형 잡힌 국제 시스템을 세계에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류 사무차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가 겪고 있는 변화에 대해 "현재 팬데믹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은 글로벌 위기에 대한 미래 대응에는 글로벌 협력과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떤 국가도 고립되어 살 수 없을 것"이라며 “개별 국가의 외교 정책이 무엇이든 세계는 계속해서 통합되고 연결되며 세계화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모든 국가가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어떻게 협력할지 대비해야 한다”며 “우리는 앞으로 10년 동안 2030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2030 어젠다의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은 모든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로 인해 점점 더 영향력 있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중국은 세계를 필요로 하고, 세계는 중국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아주 명백한 논리"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전 세계와 유엔을 위해 중국이 계속해서 국제 협력, 유엔 및 다자주의의 중요한 후원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외부에서 펄럭이는 유엔깃발, 2020년 9월 14일 촬영.[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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