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7일 형산강의 끝지점인 송도 하구 일대에 환동해 수상레포츠산업의 거점이 될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7일 형산강의 끝지점인 송도 하구 일대에 환동해 수상레포츠산업의 거점이 될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은 환동해의 중심지점에 위치한 포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최대 74선석까지 계류 가능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요트 정박 시설 외에도 다목적광장, 잔디광장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활동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도·시의원, 지역주민, 사업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포항시 제공]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사업은 관광트렌드 변화와 함께 해양레저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수상레저기구, 서핑 등을 접안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조기 조성해 향후 일반시민과 학생들이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사업은 강원-경북-경남을 잇는 수상레저스포츠의 거점으로 큰 역할을 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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