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원 국토부 차관 "공공재개발로 3만4000가구 공급…사업 전폭 지원"

수원 고색동 현장 찾아 "주민소통 기반 도심 주택공급 총력" 약속

동대문 용두1-6·신설1, 동작 흑석2 등 정비계획 수립 절차 추진 중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5일 공공재개발 후보지인수원시 고색동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5일 공공재개발 후보지인수원시 고색동 현장(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88-1 일원)을 방문해 공공 주도의 도심 내 주택공급에 대한 정책 의지를 밝혔다.

윤 차관은 후보지를 둘러보며 “공공정비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도심 주거지를 신속히 정비해 실수요자에게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필요성이 있다”며 “공공재개발은 주민의 높은 호응, 공공의 전문성, 제도적 지원 덕분에 서울 24곳, 경기 5곳의 후보지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향후 3만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서울 내 4곳 후보지(동대문구 용두1-6, 동대문구 신설1, 종로구 신문로2-12, 동작구 흑석2) 는 이미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하고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윤 차관은 이번 통합공모 지원을 주도하였던 지역 주민 등을 만나 후보지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고색동 88-1지구는 주민들의 개발수요를 반영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된 첫 번째 후보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정비사업의 이점을 적극 활용하여, 보다 많은 지역에서 신속하게 노후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