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을 수상한 김성향 씨의 ‘꿈꾸는 별빛여행–경주(첨성대 모양 조명갓)’.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달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한 관광기념품 공모에 77점의 다양한 작품이 응모했다고 10일 밝혔다.
응모작은 공예품과 공산품 69점, 식품 5점, 융·복합상품 2점, 기타 1점 등으로 상품성·디자인·품질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 장려상 5점이 선정됐다.
대상에 김성향 씨의 ‘꿈꾸는 별빛여행–경주(첨성대 모양 조명갓)’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경주 대표 문화재 첨성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라탄 조명등으로 디자인과 실용성이 돋보인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의 상금이 상장과 함께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홍보 책자 제작 등 다각적 지원을 받으며 경주를 알리는 관광기념품으로 널리 활용·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기념품 공모작 심사과정에 있어 처음으로 일반인 참여 심사제를 도입해 구매자의 시각에서 작품을 심사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첨성대 일원에서 지난달 21~24일까지 진행된 일반인 참여 심사 현장에 1064명의 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했고 동기간 동시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도 1750명이 참여해 열기가 높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일반인 참여 심사 도입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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