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코스피, 최근 낙폭 회복…장 초반 14P ↑

[사진=아주경제 DB]

12일 코스피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6포인트(0.48%) 오른 2938.9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99억원, 기관은 36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43억원 순매수했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는 장 초반 인플레이션 지표를 소화하며 상승 출발 했다가 이후 신규 재료 부재 속 일부 차익실현 압력으로 혼조세였다. 다우 지수는 디즈니(-7.1%)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했고 나스닥과 S&P500은 반도체 및 기술주 중심의 기술적 및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금일 국내 증시는 최근의 낙폭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낙폭과대 인식 속 미국 나스닥 시장 반등, 글로벌 인플레 경계심리 등 호재 및 악재성 대외 재료를 소화하며 반등을 시도하겠으나, 지수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0.80%), NAVER(-0.49%), 카카오(-0.40%) 등은 하락했다. 기아(1.19%), 현대차(0.98%), SK하이닉스(0.93%),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삼성전자(0.43%), 삼성전자우(0.31%), LG화학(0.1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섬유의복(-0.83%), 서비스업(-0.61%), 은행(-0.16%)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9.32%), 철강금속(1.98%), 의약품(1.68%), 종이목재(1.07%), 운수장비(0.96%), 기계(0.92%), 전기가스업(0.91%) 등이다.

코스닥도 100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8.00포인트(0.81%) 오른 1000.6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286억원, 기관은 23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4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1.89%), 에이치엘비(-0.77%), SK머티리얼즈(-0.71%)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6.87%), 셀트리온헬스케어(4.67%), 카카오게임즈(3.66%), 위메이드(3.22%), CJ ENM(0.12%), 펄어비스(0.08%), 에코프로비엠(0.0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오락,문화(-0.36%), 기타서비스(-0.29%), 디지털컨텐츠(-0.12%)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종이/목재(5.01%), 일반전기전자(2.57%), 유통(2.33%), 방송서비스(1.92%), 비금속(1.19%), 제약(1.17%), 제조(1.08%)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