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나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하루 전 세지면 종교시설에서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이날 11시 기준 1명이 추가돼 이틀 동안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종교시설에는 21명이 상주하고 있고 지난 주 종교 행사에 참석한 인원이 41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12~13일 서울 종교 행사에 다녀온 입소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두 확진자는 한전KPS인재개발원과 목포의료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15일 오전 긴급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종교시설 상주자 21명과 당시 현장에 있던 방문자 18명 등 총 39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1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중 7명은 한전KPS인재개발원, 8명은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6일 오전에는 빛가람동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종교시설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나머지 종교시설 입소·방문자 20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CCTV를 분석하고 GPS추적, 신용카드 사용내역조회를 통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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